본격 귤로 불태운이야기
와앙 잘먹겠습니다~



아마 과일을 싫어하는 분들은 별로 없겠지요.

음...과일만 먹어도 살찐다고 해서 싫어하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지만요.

그 중에서, 가격대 성능비로 최강을 자랑하는 과일, 물량으로는 따라가기 힘든 과일은

지금은 꽤나 비싸진 바나나와 함께

아마 이겠지요.

귤 이야기나 하려 합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귤을 참 좋아했습니다.

입에 넣으면 가득히 퍼지는 새콤달콤한 맛과 향기!


좋아하다 못해서 귤을 조각이 아니고 덩어리째로 집어먹지요.


얼마나 좋아하느냐면,

진짜 잘먹을때는 지름 7cm에 달하는 7~8호 귤을 두입에 꿀떡꿀떡 'ㅅ' (...)


참고로, 일반적으로 상품가치가 있는 귤은 4~6호입니다.


귤을 너무 좋아해서, 초등학교 때 귤박스를 아버지 차 타고 가면서 낼름낼름 먹다가

과식한데다 체해서 한밤중에 차를 길가에 세우고 토한 흑역사도 있긴 하군요. (....)



여튼, 이번 겨울에는 기숙사에서 귤을 박스채로 열심히 사먹었습니다.

직접 나가서 사오기에는 무겁기도 하고, 제법 가격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사서 먹었지요.

돈이 나올 구석이 없는 학생이라 상상품들은 못사먹고, 사이즈가 커서 '상품' 가치는 없는 귤들만 사서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어찌나 잘 먹었던지 심할때는 귤 10kg 한 박스가 1주일만에 게눈감추듯 사라지더군요 -_-;;;

귤이 워낙 큰 것만 사먹다보니 밑에 있는 것들은 짓눌리고 터져서, 심지어는 상해버린 것들도 있는게 아쉬었지만요.
여보시게. 먹어주지 않겠는가



그렇게 이래저래 사먹은 귤 박스가 약 13개...

박스로 먹은 사이사이에 봉지로 사먹고, 이외의 방법으로도 먹은걸 생각하면...

혼자서 먹어치운게 박스로는 약 15개 가량?!


이번 귤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오늘 도착한 박스에 들었던 귤이 68개이고,

귤이 제법 커서 더 들어갈 수 있었을거라는 것을 감안하고, 오차가 있겠지만 1박스당 70개정도로 생각해보면

15 * 70 = 1050

올해 먹은 귤이 천개 이상!!!!!!!!!!!!!!!



안녕하세요 오늘부터는 귤의 정령 김알바라고 불러주세요 '-^ (....)


자 그럼 전 또 귤까먹으러 총총총...





from ALBATROS.K the Fanatic
by 알바트로스K | 2009/03/13 00:18 | 트랙백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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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쿠락구 at 2009/03/13 00:39
서울에 있을 때 소포에 '귤의 정령이 보내는 거니 맛있게 먹어요~' 라고 적힌 소포가 도착했을 때 잠시나마 멍했었지요 ㅇ<-<
Commented by 시아 at 2009/03/13 00:40
귤의 정령 김알바님(..)
오밤중에 이렇게 염장 지르시면 곤란합니다. 일본은 귤이 비싸다구요! ㅇ<-<
Commented by 사츠키 at 2009/03/13 00:45
ㄱㅇ
Commented by 煇輪 at 2009/03/13 00:52
응아악! 귤!!! 제가 완소하는 귤!


이제 귤 철이 다 지나가네요 으앙 ㅠ
Commented by 빠나나푸딩 at 2009/03/13 04:54
빠나나가 아니어서 다행이야... OTL
Commented by 월신초 at 2009/03/13 06:09
귤하니 미군마짱이 떠오르는 저는 어쩔수없는 미군마짱빠 ㅇ>-<
녀동생에게 섬유질을 말끔히 제거해 에로에로하게 먹여주는 미군의 모습 하악하악
어쨋든 귤 맛있겠네요 ㅇ>-<
Commented by cisplatin at 2009/03/13 08:44
귤의 정령(...) 아하하하핫;
좋아는 하는데... 알밭님 만큼은 아니에요; 올해 먹은 귤 다 합쳐도 몇십개도 안될걸요;
으아악 1000개라니!!!!!!!!!!!!
Commented by 폐묘 at 2009/03/13 09:25
제가 과일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귤은 유독 좋아함니다.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9/03/13 09:55
미랑 진짜 친한 언니중에...
키작고 호리호리해서 40kg도 안되는 언니;;;가 있는데,
이 언니가 그야말로 귤 킬러! 귤 귀신!
귤 박스를 앞에 끼고 앉아서 TV를 보는데 앉은 자리에서 반박스 이상을 해치운다!
어느 날은 이 언니가 노는 날이라서
귤박스를 앞에 끼고 TV를 보고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냈는데 두박스 이상을 해치웠음, 하루종일.

다음날 병원에 실려갔지...
얼굴과 손발이 노래졌음... 농담 아니고 진짜로...;;;
Commented by 슈나 at 2009/03/13 10:01
귤은 저도 좋아합지요...맛있잖아요 !
...그런데 귤의 갯수는...세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알바님보단 적을듯 (...)
Commented by 로그 at 2009/03/13 10:36
근데 귤은 까먹기가 너무 귀찮아요
Commented by 파란오이 at 2009/03/13 11:16
올해 귤은 작년보다 두배 비싸던데 부루주아 알바데앗타
Commented by 구멍난위장 at 2009/03/13 12:51
그렇게 먹으면 손이 노래지는데...
Commented by *히루* at 2009/03/13 13:41
맛은 있지만 많이 먹으면 열량 초과 ㅠㅠ
Commented by 쿠락구 at 2009/03/13 14:08
아...생각난다...파카 주머니에서 귤이 마구마구 쏟아져나오고...언제나 손에선 귤냄새를 풀풀 풍기던 김알바;ㅂ;
Commented by 키노모토 at 2009/03/13 16:24
시베리아에서 귤까먹는 이야기인듯
Commented by 고무루피 at 2009/03/13 23:49
귤바트로스...
Commented by La mer at 2009/03/14 00:23
윗님 귤바트로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그생각 했다능!!

저도 귤 왕창 좋아해효! 초등학교 2학년때였나.. 동생이랑 둘이 이틀 내내 밥대신 귤만 처먹어서 한상자를 아작낸 기억이 납니다 'ㅅ';; 겨울엔 귤! 봄에는 딸기! 여름엔 수박! 가을엔 포도!
넷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귤을 택하겠어요........♡ 아아 귤 너무 좋아 ㅠㅠ
Commented by 태공 at 2009/03/14 00:45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이나 까라

라는 말이 요즘 유행하던데 뭔뜻임
Commented by La mer at 2009/03/15 00:51
어감으로 보아 시벌놈아 조까라...뭐 대충 이런 뜻인듯요?'ㅅ';
Commented by 하얀혜성 at 2009/03/15 01:13
대체 어디서 유행함? 던갤?
Commented by 쿠락구 at 2009/03/15 01:19
합필갤인듯...
Commented by 태공 at 2009/03/15 11:12
아하! 시베리아벌판 = 시벌 귤이나 까라 = 조까라
=시벌 조까라

...욕이군
Commented by at 2009/03/15 10:04
아빠가 귤의정령이라면 저는 딸기와 한라봉의 정령이네요 ㅇ<ㅡ<

요새 한라봉 혼자서 3상자 먹어치운 것 같음. ㅇ<ㅡ<..

딸기는 혼자 1키로 두박스 2주내내 먹어치우고.... ㅇ<ㅡ<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9/03/16 19:27
미야 // 사실 그때 이미 정령화 완료..!
시아님 // 대신에 바나나가 싸지 않나요!!!
맛타님 // 뭔 또 ㄱㅇ ㅠ
휘륜님 // 오오 갔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귤은 갔습니다 ㅠㅠ
전뇌언니 // 바나나 비싸여 요새..._nO
월신초님 // 그 상상 좀 위험하잖아요! (...)
시스님 // 천명베기..가 아니고 천개먹기
달꿈냥 // 헐 초콜렛 많이 먹으면 얼굴이 까매진다는건 들어봤지만 -0-
슈나님 // 내년에 다시 덤비시죠 (어?)
로그님 // 껍질채 먹기에 도전해볼까요? (...)
오이옹 // 상품 아닌거 떨이로 파는건 그대로의 가격이더라는
위장님 // 색은 그렇다 치고 귤냄새가 배기죠 -ㅁ-~
히루님 // 헐 그래서 제가 요새 살이..;ㅇ;
미야 // 이미 정령이래두 ;ㅅ;
키노모토님 // 헐 시베리아
루피 // 으앍 닉네임이 늘었따
라메르님 // 오오 과일 좋아하시는군요. 역시 물량하면 귤입죠
뛔공 // 디씨인이 아니면 자주 쓰이지는 않는 말이라능
딸래미 // .....딸기 비싸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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